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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로 떠나는 '뉴트로' 비대면 여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목포로 떠나는 '뉴트로' 비대면 여행

등록일 : 2020.07.09

유용화 앵커>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여행주간에 여름휴가 계획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여행지'로 떠나는 것도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 중 한 곳이죠.
전남 목포 보리마당과 시화마을을 이수복 기자가 소개합니다.

이수복 기자>
수백 채의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마을 앞으로 너른 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전남 목포시 보리마당과 시화마을입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에 밀려 산 중턱에 생긴 조선인 판자촌, 10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뉴트로' 여행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 1987 등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촬영지로도 이름났습니다.

이수복 기자 subok12@korea.kr
"이곳 시화마을은 수십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이른바 '뉴트로' 감성으로 가득합니다."

특별 여행주간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이곳 보리마당과 시화마을을 비대면 여행지 100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습니다.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같은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 대신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여행지로 여름휴가를 떠나자는 취지입니다.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행객들은 넉넉하고 쾌적한 풍경에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내려놓습니다.

녹취> 변서희 / 경기 의왕시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사람 없는 곳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광주 지역 집단감염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목포시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시에서 운영 중인 관광시설을 임시 휴관했습니다.
여기에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단체모임을 제한한 상황.
하지만 철저한 방역 통제로 가족단위 소규모 여행은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종식 / 목포시장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곳은, 다중집합장소는 철저한 소독과 수칙 준수를 통해 가장 안전한 도시, 그 속에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안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코레일에서는 KTX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코버스에서도 평일 고속버스 무제한 이용권을 각각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임주환 / 영상편집: 정현정)
각종 교통할인 정보와 비대면 여행지 100곳은 특별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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