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앵커>
여름 휴가철에 해수욕장으로 피서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이번 여름에는 야간에 대형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 먹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점, 꼭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정바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바름 국민기자>

*전국 대형해수욕장 야간 음주·취식 금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찾으려는 분들 많을 텐데요.
해변에 삼삼오오 앉아 밤바다를 바라보면서 술 한잔 즐기고 음식도 먹는 모습, 해수욕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올해는 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해양수산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대형 해수욕장에서 야간에 술을 마시고 음식 먹는 행위를 금지했는데요.
백사장에서 밀접 접촉하지 않도록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자체와 경찰, 유관 기관이 합동 단속을 펼쳐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인데요.
이를 위반한 이용객에게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방문객이 30만 명이 넘는 대형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조치가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혼잡한 대형 해수욕장 이용을 자제하고,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또, 개개인이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남지역 15개 해수욕장은 사전 예약제가 시행된다는 점도 아셔야 합니다.
이번 휴가 때 해수욕장에 가시려는 분들, 달라진 이용법을 잘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운 여름철, 차량 안에 두면 안 되는 물건
요즘 바깥에 차를 세워두면 차량 안이 금세 뜨거워지는데요.
더운 여름철 차 안에 방치해두면 안 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손 소독제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손 소독제를 차량에 두고 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뜨거워진 차량 안에 손 소독제를 두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성분의 가연성 물질인 만큼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라이터나 스프레이, 페트병도 차량 안에 흔히 두는 물품들인데요.
여름철 차 안에 놔둘 경우 불이 나거나 폭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자기기도 차 안에 두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노트북과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는 온도에 예민해 무더운 날에 차 안에 방치하면 기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차량 안에 두는 분들도 많은데요.
여름철에 안경을 차 안에 두고 착용할 경우 고열에 노출된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글라스 역시 온도에 예민한 만큼 차 안에 두면 안구 보호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차 안에 두면 좋지 않은 물건, 꼭 확인하고 정리하세요.

*광역알뜰교통카드 서울 전역 사용 가능
광역알뜰교통카드 혹시 아시나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만큼 쌓이는 마일리지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카드인데요.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하면 대중교통 비용을 많게는 3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알뜰카드 사업에 참여한 서울 종로, 중구, 서초구 등 5개 구에서만 사용 가능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알뜰카드 사업대상 지역을 서울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제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높은 수도권과 전국 7개 광역시 모든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알뜰카드 사용 희망자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카드 신청은 사업대상지역 주민만 가능하지만 카드 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단,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급되며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800m를 기준으로 250원에서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로 걷기 운동도 하면서 교통비도 절약해보시면 어떨까요?

(영상취재: 정바름 국민기자 / 영상편집: 송경하 국민기자)

지금까지 정바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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