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집중호우 속 태풍 '장미' 북상···"철저한 대비 당부"

회차 : 868회 방송일 : 2020.08.09 재생시간 : 03:01

임소형 앵커>
열흘 가까이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면서 제주와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유례없는 긴 장마로 폭우가 이어지면서 피해마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12명에 이릅니다.
일주일 넘게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와 침수로 인명피해가 커진 상황입니다.
이번 폭우로 이재민만 6천 명에 달하는데 이 중 4천 6백여 명은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고, 시설 피해는 모두 9천 4백여 건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부터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다시 펼쳐졌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장병 등 인력 2천5백여 명과 헬기와 드론 등 장비 백여 대를 투입했지만 오후 들어 기상이 악화돼 수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장소: 오늘 오전, 영산강 홍수통제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영산강 홍수통제소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총리는 집중호우와 태풍이 예상되는 위험지역의 출입을 미리미리 차단하고, 주민 대피도 반드시 사전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이제는 기후변화 등으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심해지는 만큼 새로운 재해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과거에는 이렇게 집중호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도시나 수해에 대한 대비와 기준이 과거 수준이었는데 기후변화와 갑작스럽게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향이 심해져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올것인지 전문가와 협의를 하고 범정부 차원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노력도 해야하지않나..."

한편 비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오늘 새벽 발생한 태풍 장미가 월요일인 내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경남과 제주 지역에는 내일 밤까지 최대 300㎜의 많은 비를 예보했습니다.
아울러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에는 11일까지 최고 5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산림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 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