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3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감염 확산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23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6명입니다.
국외유입 8명을 제외한 나머지 258명이 지역발생 사례고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실내는 물론 많은 사람이 몰린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는데요.
서울시는 오늘(24일)부터 영화관 등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섭니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2주간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이 청구됩니다.
인천시는 2주간 10인 이상 집회 전면금지 조치를 발령했고, 경기도도 종교시설 1만300여 곳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습니다.
부산과 전남도 실내외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시행 중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이는 방역 당국이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조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혜진 기자>
네, 지역발생 환자 수가 다수 줄기는 했지만 주말 검사량 감소를 고려하면 일희일비하지 말고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일부 교회와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감염의 추가 확산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이란 관측인데요,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이번 한 주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국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 모두가 당분간 꼭 필요한 외출 외에 집에만 머물고 불가피한 외출 시 실내외 어디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는 요청입니다.
또,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 어느 곳에서도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밀폐된 장소는 피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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