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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협 긴급 면담···"건강보험 수가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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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협 긴급 면담···"건강보험 수가체계 개선"

등록일 : 2020.08.24

박천영 앵커>
전공의들이 일단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대한의사협회와 긴급 면담을 갖는데요, 오는 26일, 모레부터 집단휴진을 예고한 상태인 만큼 면담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면담을 통해 전공의들의 코로나19 진료 복귀에 합의했습니다.
또 정부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들, 그리고 가족들은 절박하잖아요. 저는 그분들을 도울 능력이 없어요. 여러분은 그분들을 도울 능력이 있거든요. 여러분들이 결단을 해준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부도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잘 취할테니까..."

녹취> 박지현 /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오늘부터 시작돼 더 많은 것을 논의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의 의료공백을 막기위한 조치로 이번 합의가 전공의들의 집단휴업 철회가 아니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코로나19 현장 복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의료와 공공의료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에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시설, 장비 개선과 인력 보강 등으로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에서 지적해 온 의료수가 문제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민간과 공공을 아울러 지역의 우수병원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건강보험 수가체계도 개선하여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의료행위가 더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보건소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 인력을 보강하겠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26일부터 추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와 긴급 면담을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송기수 / 영상편집: 김종석)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는 상황속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원만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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