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효과적인 방역과 튼튼한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회의 주요 내용, 채효진 기자 정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
제54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효과적인 방역이 경제를 살리고, 튼튼한 경제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뒷받침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다음달 1일 시작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언급했습니다.
1천5백개 넘는 기업과 17개 시, 도가 모두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한 만큼, 방역과 행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과 소상공인,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도록, 관계부처가 촘촘한 방역과 행사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한편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사항들을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또 내일(28일) 예산국회 시작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도약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장관들에게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장관님들께서는 소관 사업에 대해 국회와 국민들께 성심성의껏 설명해드리는 등 예산안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 등록 기간을 단축하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습니다.
또 코로나19로 경제위기를 겪는 근로자를 위해 중도인출 사유를 확대하는 등 퇴직연금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 이수자 응시요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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