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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코로나19 VS 독감 구별법 [클릭K]

회차 : 586회 방송일 : 2020.10.27 재생시간 : 04:57

박천영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요즘 환절기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 무척 크죠.
이 맘 때면 꼭 해야 하는 것, 바로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방접종이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접종을 권고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감염병 동시 유행 때문인데요, 비슷한 두개의 질병이 같은 시기 유행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 감염병 동시 유행이 발생한다면, 감염자가 뒤섞이거나, 두 바이러스에 모두 감염되는 환자가 생겨 의료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먼저 확인해보시죠.

-코로나19 VS 독감, 구별법-

요즘에는 열나고, 목아프고, 기침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있다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코로나19와 독감, 임상 증상이 매우 유사한 편이어서 환자 본인은 물론 의료진도 검사 없이는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데요.
아리송한 코로나19와 독감 구별법 지금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코와 입으로 들어온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인간의 기도는 크게 비강, 구강, 인두 등 상부 호흡기관과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를 포함한 하부 호흡기관으로 구분합니다.
콧물과 인후염은 상부 호흡기관에서 발생하는 징후로 감기와 독감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반면 코로나19는 하부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래, 객혈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잠복기도 차이가 있는데요.
감기나 독감은 잠복기가 따로 없지만 코로나19는 평균 나흘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이 시기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계속해서 증상 발현 순서도 살펴볼게요.
코로나19는 발열을 시작으로 기침, 두통, 구토, 설사 등이, 독감은 기침과 두통 이후 발열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증상 발현 순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실상 검사 없이 진단은 어렵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좀 더 특이한 증상으로는 후각이나 미각 소실하는 것들은 다른 감염증에서는 좀 보기 어려운 코로나19에서의 특이적인 그런 증상이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코로나19 환자 일부에서 확인되고 있는 미각과 후각 상실, 왜 나타나는 걸까요.
실제 이와 같은 사례는 전 세계에서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자가 격리 중인 영국인 남성 개리씨의 증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게리 / 영국 하트퍼드셔 거주
"먼주 고추냉이를 먹겠습니다. 한 수저 가득, 고추냉이. 물맛이에요. 아무 맛도 안 느껴집니다. 다음은 식초를 먹어봅니다. 아무 맛도 없어요. 이번엔 겨자에 도전합니다. 한 수저 먹어보겠습니다. 아무 맛도 없어요. 마지막으로 핫소스를 먹어보겠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 찬장에 넣어둔 걸 꺼낸 겁니다. 이 정도면 되겠죠? 아무 맛도 없어요. 물맛입니다. 아무것도... 맛을 느낄 수가 없어요. 냄새도 못 맡습니다. 벌써 4일째에요."

또, 우리나라에서도 이상 증상이 보고 되기도 했습니다.
대구광역시 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가 지난 3월 8일부터 24일까지 대구지역 확진자 3천191명을 전화 상담한 결과 15.3%가 후각 또는 미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공격해 일시적인 상실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마저 유행하면 독감 탓에 면역력이 낮아진 환자가 코로나19에 중복으로 감염될 위험,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정부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가운데 1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회 접종대상자는 내년 4월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임신부는 내년 4월 30일까지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과 고운맘 카드 등을 지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만 62세 이상 어르신들도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인데요.
26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만 70세 이상 어른신들도 올 연말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을 맞았어도 독감을 100% 예방하는 건 아니죠.
마스크를 잘 쓰고 손을 잘 씻는 기본수칙이, 내 건강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기본 백신임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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