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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WTO 사무총장 선출, 아직 공식절차 남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靑 "WTO 사무총장 선출, 아직 공식절차 남아"

등록일 : 2020.10.30

유용화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미국이 유명희 본부장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한편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나이지리아 후보가 유 본부장을 앞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요.
청와대는 결론이 난 게 아니라며, 아직 절차가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 USTR은 성명을 내고 차기 WTO 사무총장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USTR은 성명에서 유 본부장은 25년 동안 통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가로 WTO를 효과적으로 이끄는데 필요한 모든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지금 WTO와 국제 통상은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실전 경험이 있는 진짜 전문가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앞서 열린 전체 회원국 대사 회의에서도 유 본부장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외신에서는 전체 회원국 회의 결과 선호도 조사에서 유 본부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열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선호도 조사 결과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으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WTO는 개인별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결론은 아니라며 아직 특별이사회 등의 공식 절차가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득표수에서 큰 차이가 날 경우 유 후보자가 자진 사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축한 겁니다.
외교부 역시 외신에서 보도되는 득표수는 나이지리아 측의 추정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부대변인
"최근 일부 외신에서 수치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저희는 나이지리아 측에서 추정치를 내놓은 것으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WTO는 다음 달 9일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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