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지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르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은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5일) 0시 기준으로 어제(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5명입니다.
국외유입 17명, 지역발생 108명인데요.
수도권에서 서울 46명, 경기 23명이 나왔고 충남에서도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감염상황을 보면 한두군데 특정 고위험시설이 아니라 생활공간 전반에서 발생한다면서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매일 최근 일주일 동안의 유행 상황을 점검해 단계를 조정하기로 했는데요.
거리두기는 7개 권역별로 달리 적용되며 단계 결정권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지자체 장이 3단계 이전까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조금전 충청남도는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천안과 아산을 1.5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천안과 아산은 최근 일주일간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코로나와 함께 독감도 유행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이 독감 고위험군의 치료제 사용의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죠?

이수복 기자>
네, 방역당국은 타미플루와 같은 독감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 적용을 할 방침입니다.
아동과 임산부, 어르신과 같은 고위험군이 적용대상인데요.
이들에게 감염이 의심될 경우, 검사결과와 관계없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 중순부터 시행을 목표로 관련부처와 세부 계획을 논의해 조만간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 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정식 허가했는데요.
복지부와 식약처, 질병청 등 관계부처들이 이 키트를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 등 방역현장에 신속히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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