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지 앵커>
요즘 거리를 가다보면 씽씽 달리는 전동 킥보드, 쉽게 볼 수 있죠.
오는 10일 이후에는 도로 위 전동 킥보드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면허가 없어도 만 13살 이상이면 탈 수 있게 규제가 완화되기 때문인데요.
안전장비 착용 여부도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문제는 안전사고인데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전동 킥보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계속해서 있어왔죠.
술에 취해 몰거나, 도로 한복판을 가로질러 달리기까지 안전 문제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킥보드를 도로에 불쑥 불쑥 나타나 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고라니에 빚대 '킥라니'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인도와 차도 구분없는 질주는 충돌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큽니다.
벌써부터 걱정되는 전동 킥보드 규제 완화, 보행인과 차량 운전자의 불안을 덜 수 있는 안전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국민기자들이 취재한 다양한 리포트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