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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무역 1조 최단기 달성···2조 달러 시대 '박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무역 1조 최단기 달성···2조 달러 시대 '박차'

등록일 : 2021.10.28

박성욱 앵커>
올해 우리나라 무역액이 역대 최단 기간, 1조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정부는 수출 선박과 화물기 공급을 확대하고, 정책 금융 지원을 늘리는 등,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향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올해 우리나라 무역액이 299일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단기 성과로 수출액은 5천122억 달러, 수입액은 4천87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말 역대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주력 수출 품목도 다양해졌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줄어든 반면, 식품과 화장품 등 신성장 품목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매출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올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존 주력 품목도 강세를 보였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이 대폭 증가한 점도 성과로 지목됩니다.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장소: 오늘 오후, 서울 무역협회)

정부는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어 무역 1조 달러 조기 달성의 원인을 짚어보고, 무역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녹취>김부겸 국무총리
"이제 우리는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넘어 무역 2조 달러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래의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한 발 앞선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간 무역 현장에서 지적됐던 애로사항을 개선합니다.
먼저, 해외 물류 활로를 확대하는 한편 부품과 원자재 수급을 지원합니다.
올해 4분기 내로 선박을 23척 이상 추가 투입하고, 화물기 운항도 최대 1만 편까지 늘리는 겁니다.
또, 내년까지 로테르담과 바로셀로나, 자바 등 현지에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물류 기업 1천280곳에 기업당 1천4백만 원씩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원유와 LNG 등 기초원재료에 대해선 관세 지원을 통한 가격 인하 방안을 검토합니다.
원자재 구매 자금 지원 규모도 내년 5천5백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에 대해선 신속통관 등을 활용해 수급 차질 문제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전시산업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합니다.
다음 달 앞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전시회 개최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지역마다 특화 전시회를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역량도 함께 강화합니다.
먼저, 비대면 경제 확대 흐름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합니다.
주요 기업 간 거래 플랫폼에 통합 검색 시스템을 도입하고, 화상 스튜디오 등 비대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겁니다.
또, 유망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신남방 지역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밖에 국가 핵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무역안보전략을 수립하고, 수출 중소기업에 ESG 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친환경, 친노동 무역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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