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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백신 미접종자는 못 받는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백신 미접종자는 못 받는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12.10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 백신 미접종자는 못 받는다?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한 구청의 재택치료 전담팀이 재택 치료자에게 배포할 물품을 꾸리는 모습인데요.
이와 함께 유급 휴가비 혹은 생활 지원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패스 적용이 확대 되는 등 방역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 생활지원비 지원에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변화가 생기는 지 궁금해하는 반응도 있는데요.
이 내용 살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택치료자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지원비는 지급됩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에 한해 최대 48만 원 까지 추가지원되는데요.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른데 5인 이상의 경우 미접종 재택치료자는 106만 9천70원, 접종완료 재택치료자는 추가 지원비를 포함해서 154만 9천7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시간제·공공·고령층, 비정규직 520만 명 급증했다?
'시간제·공공 ·노인·비정규직 520만명 쑥'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이에 비해 전일제·청년 근로자는 모두 감소 했다며 고용의 질이 악화되었다고 지적하는데요.
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520만 명, 그 숫자를 살펴보니 통계 각각의 증가폭을 단순 합산한 결과입니다.
단순 합산의 경우 중복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취업자 A씨가 공공부문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고령자일 경우, A씨 한 명이 공공일자리, 시간제, 고령자에 속하기 때문에 3명으로 중복 집계되는 오류가 발생 하게 됩니다.
즉, 기사에서 주장한 시간제·공공일자리·노인·비정규직 근로자가 520만 명 늘었다고 할 수 없고 이를 기반으로 고용의 질을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인구를 살펴보면 고령자는 늘고 청년층은 줄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때 꾸준히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도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때 9월 3.2%p, 10월 2.8%p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약 복용 시 섭취 주의해야 하는 과일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일부러 과일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영양소도 풍부하고 맛도 좋은 과일이 많은데 만일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아무 과일이나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약을 복용할 때, 어떤 과일을 섭취해서는 안 되는지 살펴봅니다.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을 가진 자몽은 주스로도 많이 마시는데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자몽이 약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서 약의 효과가 너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약 외에도 고지혈증약이나 면역억제제도 자몽과 함께 먹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상큼한 오렌지는 위염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속 쓰림을 줄여주는 제산제와 함께 먹을 경우 제산제 속 알루미늄 성분이 배출되지 않고 몸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렌지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의 흡수에 영향을 줘서 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니까요.
약을 복용할 때는 오렌지 주스 같은 과실 주스보다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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