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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사 충돌하면 비상조치 가동"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우크라이나 군사 충돌하면 비상조치 가동"

등록일 : 2022.02.15

박성욱 앵커>
최근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의 군사적 긴장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군사적 충돌로 우리나라 실물 경제와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 곧바로 비상 대응 조치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우크라이나를 두고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북부 벨라루스와 남부 흑해 지역 등 삼면에 병력을 배치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미사일 부대와 기계화 부대 등 13만 명의 러시아 부대가 국경 지대에 집결해 있어 언제든지 침공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위치한 미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고 서부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사태 해결의 열쇠는 러시아에게 있습니다.
러시아는 관련 회의를 하고 서방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핵심 요구사항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는 불명확한 상황입니다.

제3차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런 가운데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내영향과 대응방안의 후속조치를 논의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직접 교역비중은 전체의 0.4%로 높지 않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는 수출 1.5% 수입 2.8%, 우크라이나의 경우 수출 0.1%, 수입 0.1%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쟁이 발생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원자재 등 공급망 차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입니다.
정부는 러시아와 서방의 충돌이 현실화할 경우 비상 대응 조치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곡물의 경우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또 코트라 본부와 키예프 현지 무역관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운영하고, 유사시 철도 운송을 대체할 수 있는 항공, 해운 방안도 마련해 기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또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원자재와 에너지, 곡물 등 주요 품목의 물량을 사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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