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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활황세를 보이고 투자와 소비가 회복되면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지난해 말부터 3분기 연속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정표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소비자동향지수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1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96, 4분기 98에 이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인 결과로, 소비자들의 가계사정이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로, 경기 체감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기준입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2분기 현재생활형편 소비자 동향지수도 87로 1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도 4포인트 상승한 95로 조사됐습니다.

거의 모든 소득계층의 소비자들이 최근 가계 형편이 개선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소비 심리의 개선 속에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 동향지수가 전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112로 나타나 지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내용을 보면 의류비, 외식비 등의 지출이 늘어나는 반면, 교육비 및 의료·보건비는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소비자들은 또 향후 경기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2분기의 현재경기판단 동향지수는 전분기보다 15포인트 급등한 84를 나타냈고, 향후경기전망 역시 14포인트 오른 98을 기록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한편 향후 6개월 이내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비중은 전분기와 같은 5%를 나타내 6년 만에 최저수준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또 6개월 내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비중도 5%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소비자들은 당분간 지갑을 더 열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불안요소가 잠재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경기 상승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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