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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후티 공격으로부터 선원 보호"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국·영국 "후티 공격으로부터 선원 보호"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1.23 17:40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영국 "후티 공격으로부터 선원 보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전화 통화를 통해 예멘 반군 후티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두 정상은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민간 선원 등을 계속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수낵 영국 총리는 전화통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위협해온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민간 선원 등을 계속 보호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항해의 자유와 국제 상거래를 보호하고, 불법적이고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선원들을 보호하는데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는데요.

녹취>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저는 대통령이 최근 영국의 수낵 총리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들은 홍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후티의 공격을 방해하고 약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이고 국제적이며 다자적인 접근법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 100일을 넘긴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과 관련해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 대한 보호와 인도적 지원 증진, 인질 석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민간인 사상자 수를 계속 줄이고 가자지구로 인도주의적 원조의 흐름을 늘려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도 가졌습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후티의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현지시간 22일 예멘 내 후티 군사시설을 재차 공습했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미군과 영국군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예멘에 있는 8개 후티 표적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공습은 홍해를 지나는 상선과 해군 함정을 향한 후티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이번 공습이 후티의 공격에 꼭 필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2. 중국 신장서 규모 7.1 지진 발생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오전 2시 9분 신장 위구르자치구 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진동이 감지될 정도인 만큼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오전 2시 9분 신장 위구르자치구 북서부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현지 매체는 이번 강진으로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에서 규모 5.0~5.5의 여진이 네 차례 이어졌는데요.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지진 응급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또 교통·통신망·전력 관련 부서 인력을 출동시켜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진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3. 멕시코, 기린 이송 작전
멕시코 북부의 한 동물원에는 '베니토'라는 이름의 기린이 살고 있는데요.
최근 베니토는 보금자리를 떠나 생활하기 더 적합한 장소로 이동했고, 동물원 측은 베니토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멕시코 북부 시우다드후아레스에 위치한 시립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많은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기린이 있습니다.
기린의 이름은 '베니토'인데요.
베니토는 현지시간 21일 이곳을 떠나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의 아프리카 사파리 공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베니토가 그간 생활하던 센트럴파크 동물원은 여름에 온도가 극도로 치솟고, 겨울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베니토가 서식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현지 환경단체 등이 주장해왔기 때문인데요.

녹취> 아나 / 멕시코 환경단체 대변인
"오늘 베니토는 이 공원을 떠납니다. 베니토를 구하기 위해 힘썼던 우리는 베니토가 푸에블라주로 가서 더 가치 있는 장소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동물원 측은 베니토가 2천km나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키가 큰 베니토가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5m짜리 컨테이너를 특별 제작하고, 베니토가 컨테이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도 진행한 것인데요.
또 컨테이너 안에 물과 채소 등을 담고 비와 소음 등도 차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약 50시간에 걸쳐 이동해야하는 베니토가 많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안전하게 이동해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4. 영국 왕실 재현한 '인형의 집'
영국에는 영국 왕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인형의 집이 등장했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아기자기 섬세하게 꾸며진 이 공간은 무려 영국 왕실을 묘사한 인형의 집입니다.
이 인형의 집은 무려 1920년대에 만들어졌는데요.
실제 왕실보다 12배나 작은 크기이지만, 섬세한 장식들로 왕실의 실제 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꾸며졌습니다.

녹취> 캐서린 존스 / 영국 왕립 컬렉션 수석 큐레이터
"집의 모든 세부 사항들이 축소판으로 표현됐습니다. 흐르는 물도 있고, 작동하는 엘리베이터와 전등도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1920년대의 현대적인 집을 표현하고 있어요."

이 인형의 집은 조지 5세의 부인인 메리 왕비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간 영국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용도로 전시됐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잘 보존된 이 인형의 집은 올해로 제작 100주년을 맞아 윈저성에 특별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 특별 전시회는 올해 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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