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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에는 친환경적인 수소에너지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연료전지차를 중심으로 이러한 수소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이 한창 진행중니다.

수소에너지의 기술현황과 앞으로 전망 등을 수소에너지사업단 김종원 단장으로부터 들어봤습니다.

전선영 기자>

고유가 시대를 맞아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소에너지가 요즘과 같은 고유가나 미래사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나요?

기존에 에너지 사용상의 문제가 됐었던 환경문제, 특히 지구온난화는 상당히 큰 문제가 돼있기 때문에 그런 염려가 없어야 된다라는 것이 전세계인이 갈망하는 욕구입니다.

그것을 만족해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수소에너지가 안고 있는 과제이자 또 그렇지 않다면 물론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 되는 면이 있습니다.

수소에너지가 갖는 장점은 원료가 다양하다는 점, 이용할 때 효율적으로 깨끗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런 것들이 앞으로 상당히 큰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도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입니다.

정부에서도 수소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는데, 이미 기술개발을 서두른 선진국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 1990년대, 선진국하고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단지 그것이 정치적으로 연결돼서 강력한 지원책이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소 뒤진 감이 있구요. 실제 2천년대부터는 상당히 큰 관심을 가지고 국가적인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만해도 6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도 비슷한 액수, 그보다 더 많은 액수가 투자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그 정도의 투자를 장기적으로 한다면 선진국을 따라잡을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본격적인 수소경제 시대는 언제쯤 가능해질까요?

앞으로 수소경제가 된다고 하는 것은 그동안 산업체에서 써왔었던 기술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썼었던 어려운 기술이라도 전문가들이 쓸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 고부가가치 물건을 만든다는 관점에서는 비싸더라도 쓸 수 있는 상태였었습니다.

에너지를 쓴다는 것은 가치면에서도 값싸게 얻어서 쉽게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어야 된다는 관점입니다.

때문에 그 시기라는 것은 다소 오래 걸릴 것입니다.

선진국하고 똑같이 저희도 2020년도 이후에나 바라볼 수 있는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분야는 국내에서도 기술개발이 한창입니다. 기술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수소에너지라고 할 때 대표적인 이용기술로서 연료전지를 꼽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야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1990년대부터 수소에너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연료전지분야는 어느 분야보다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분야입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연구자금의 70% 이상이 연료전지분야에 집중이 돼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도 기술 완성도가 높습니다. 물론 기업체에서도 당장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또 집중 투자가 이뤄졌던 분야이기도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우리나라가 기술력에서 크게 뒤지는 정도는 아니고, 최소한 5위 수준에 와있지 않냐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단기간안에 3위까지 목표로 해서 R&D를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스스로 아무런 강요없이 살 수 있을 정도라면 가격하구 내구성면이 좀 뒷받침돼야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제도적인 측면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거리에 굴러다닐 수 있기 위해서는 환경적,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돼있어야 합니다.

고압수소 저장탱크를 탑재한 차량은 폭탄처럼 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해결돼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표준화, 코드화로 해결하면 될 것입니다.

수소에너지는 안정적인 수소 생산과 저장 기술이 난관이라고 보는데, 해결방안은 없습니까?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에너지를 이용해서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이구요. 상용화단계까지는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과제이긴 합니다만 그러한 기술이 개발된다면 제조문제와 저장문제도 하나씩 해결해나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수소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수소라고 하는 것이 수소폭탄을 연상할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보다도 언제든지 내가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에너지구나 하는 친밀성도 좀 있어야되겠습니다.

또 이런 것이 환경적으로도 이득이 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실증사업도 같이 해야 합니다.

국가에서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R&D와 실증이 함께 이루어지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최종적으로 우리가 목표하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확실한 지원책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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