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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조선시대 최고의 의학서적으로 손꼽히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동의보감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는 소중한 의학 연구자료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서기 1610년.

당시 내의원 어의 허준 선생에 의해 완성된 25권의 의서 동의보감은 그로부터 3년 뒤인 1613년, 목조활자본으로 새롭게 완성됩니다.

바로 그해 인쇄된 동의보감의 초판 완본이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나라 기록유산으로는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 이은 7번째 등재로 우리나라 기록물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의서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경우는 전세계 적으로 처음 이어서 우리 한의학의 위상 정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귀원 소장/국립중앙박물관

“이번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학의 정통성을 확립하는 한편, 점차 확대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경, 외형, 잡병, 탕액, 침구의 5개 주제로 제작된 동의보감은 한자를 모르는 일반인들도 쉽게 약을 구할 수 있도록 탕액편에서는 한글을 병기하는 등 민중에 대한 의료 지원이라는 시대를 앞서가는 보건사적 이념이 담겨있습니다.

정부는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동의보감 기념사업 추진단,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동의보감의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문화선진국으로서의 국가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와 발굴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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