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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하늘에서 본 4대강…발목 잡힌 낙동강

KTV 430

하늘에서 본 4대강…발목 잡힌 낙동강

등록일 : 2010.11.04

KTV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가 공동기획한 하늘에서 본 4대강,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역주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지자체의 사업 반대 방침으로, 일부 구간에서 사업에 발목이 잡혀있는 낙동강을 둘러봤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 경북 안동 하회마을.

가을걷이를 앞둔 들판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강물과 길게 뻗은 모래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를 실감케 합니다.

강 줄기를 따라 하류쪽으로 이동하면, 상주보와 낙단보, 구미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와 준설 등 핵심공정이 한창입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칠곡보입니다.

강물을 막아 구조물을 세우는 2단계 공정에 돌입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성보와 합천보 함안보 등, 낙동강에 설치되는 8개 보 모두 지자체의 사업중단 논란 속에서도 순항중입니다.

부산화명지구는 비닐 하우스를 걷어내고, 녹색초지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지난 9월 준공을 완료한 뒤로 버려진 하천변 둔치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3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강과 한강에 이어 세번째 공정속도지만, 사업 구간이 가장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느린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사업중단 논란에 휩싸인 경남도 대행구간은 공사가 답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7공구와 8공구는 공정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공구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강 살리기 사업의 차질을 우려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완수 창원시장

“시장군수들 의견이나 시군의 주민들 여론수렴 없이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서 저희들이 맞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지역주민의 여론에 기초하지 않은 지자체의 결정에,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발목이 잡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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