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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 고지도로 본 동해' 특별전 개막

희망의 새시대

'세계 고지도로 본 동해' 특별전 개막

등록일 :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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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해를 소재로 한 특별전이 지난 주말 개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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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특히 고지도를 통해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200여 년 전 일본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입니다.

1810년 에도막부 천문관리담당관 다케하시 가게야스가 제작한 신정만국전도.

지금의 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1844년 미쓰쿠리 쇼고가 제작한 신제여지전도와 1853년 스이도우라는 사람이 제작한 지구만국방도에도 동해는 조선해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들 지도는 동해가 일본해라는 일본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1760년 프랑스 왕실지리학자 드페르의 양자인 다네가 제작한 아시아지도입니다.

동해 명칭이 '메르 드 꼬레(Mer de Coree)' 즉 한국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당시 제작된 대부분의 서양고지도는 동해가 우리바다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동해라는 명칭의 정당성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전이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 마련됐습니다.

이동국 / 예술의 전당 서예관 부장

"세계고지도가 증언하는 동해전은 우리가 아닌 일본이나 200년 300년 전에 서양사람들이 기록한 동해가 한국해라고 하는 실증적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민관이 함께 기획했습니다.

교육부와 자료를 모은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했습니다.

서남수 / 교육부 장관

"최근 한일간의 갈등과 과련해 큰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엔 동해표기를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관심을 덜 가졌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과 같은 문화적 활동을 가져야..."

김혜정 관장 / 경희대 혜정박물관

"자료를 모은 사람으로서 이 자료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드는데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해표기의 국제적 정당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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