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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봉송 대장정 나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봉송 대장정 나서

등록일 : 2017.10.27

백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됐습니다.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를 거쳐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까지 긴 봉송길에 올랐습니다.

1.
성화 채화와 봉송 현장을 곽민지 국민기자가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세요.

네, 여기는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그리스 올림피아입니다.
평창 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불을 밝혔는데요.
성화는 5백여 명의 주자들에 의해 그리스 전역을 달릴 예정입니다.
올림픽 성화 채화는 헤라 신전에서 이뤄졌는데요.
고대 그리스 복장을 한 여사제들이 성화를 채화하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아쉽게도 비가 내려 오목 거울에 태양열은 모으지 못했지만 채화식 전날 받아둔 예비 불씨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습니다.
녹취> 카타리나 레후 / 채화식 대사제
“사람들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평화와 사람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요.”
채화식에는 우리나라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이희범 위원장 /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올림픽 성화가, 기원전 776년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에서 채화 됐습니다. 이것은 이제 올림픽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림픽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성원해주시고 또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평창 성화는 그리스 앙겔리스 선수에 의해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텡 기념비까지 옮겨진 뒤 박지성 선수에게 인계됐습니다.
한국인 첫 번째 주자로 성화를 넘겨받은 박지성 선수는 한 발 한 발 힘차게 내디디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 축구선수
“제가 어릴 적 텔레비전으로 서울 올림픽 세리머니를 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올림픽에 참가하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했었어요. 제가 직접 참가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니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이어 성화는 본격 봉송길에 올랐는데요.
거리에는 많은 그리스인은 물론 우리 관광객도 나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축하했습니다.
성화는 1주일 동안 5백 5명의 주자의 손에 들려 그리스의 유적지를 돌며 평창과 올림픽 정신을 알리게 됩니다.

2.
올림픽 성화가 한국을 찾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삼십 년 만인데요.
성화가 언제 한국으로 이동하나요?

그리스를 한 바퀴 돈 성화는 오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우리 대표단에 넘겨집니다.
3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올림픽 성화는 항공기 편으로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국내에서는 인천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달리게 됩니다.
국내 성화 봉송에는 모두 7천 5백명이 주자로 나서고 봉송하는 길은 모두 2,018㎞로 2018 평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화가 대장정에 오르고 다양한 축제도 이어지면서 백 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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