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문화를 담고 있는 기념 화폐를 통해 올림픽의 의미를 짚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곽지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화폐가 담은 동계올림픽 展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발행한 2천 원권 지폐입니다.
앞면은 동계스포츠 6개 종목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으로 디자인됐습니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가 그려져 한국의 전통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영훈 / 성보중 1학년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외국인에게 알리며 선진국으로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강지연 / 인천시 부평구
“풍속뿐만 아니라 운동 경기까지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서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리에 잘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올림픽과 월드컵 등 우리나라에서 기념주화는 51차례 발행했지만, 기념 지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행된 2천 원권에는 최첨단 위조방지장치 등 첨단 기법이 적용됐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발행된 평창 동계올림픽 2천 원권 기념 지폐는 230만 장이 한시적으로 발행됐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 스포츠 기념 화폐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념주화는 1952년 헬싱키 하계올림픽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최초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로 1964년 제9회 인스브루크대회에서 선보였습니다.
스키 점프 모습이 그려진 은화인데요.
1924년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지 40년 만에 발행됐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동계올림픽 기념 100엔 주화인데요.
1972년 삿포로 대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기념 화폐도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법과 기능성을 더 해가며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의 올림픽 주화부터 평창 올림픽 화폐까지 74점의 동계 올림픽과 스포츠 기념화폐를 만나 볼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남 과장 /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특별히 평창 동계올림픽 맞아 기념주화 속에 있는 열정, 문화를 기념 화폐 속에 담아서 기획전을 만들게 되었고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마음을 모으고 올림픽에 담긴 정신과 역사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한국은행의 이번 특별전은 내년 4월까지 열립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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