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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WHO "오미크론,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2.1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오미크론,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져"
WHO가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이미 전 세계 국가에 퍼져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화상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어떤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대부분의 국가에 오미크론이 존재할 거라고 덧붙였죠.

녹취>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현재 77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됐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아마 대부분의 국가에 존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를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증상이 경증이라고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감염자 수만으로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남아공에서 최초로 보고된 바 있는데요.
이후 각 국은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입국을 제한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오미크론이 이미 전 세계에 확산됐다고 보고 남아공을 포함해 11개국 여행 금지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이미 영국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죠.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비상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영국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천건을 넘었고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1명 나왔습니다.
이미 77개국으로 번진 오미크론.
WHO는 현 상황에서 백신 분배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아이티서 연료트럭 폭발···사상자 100명 이상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연료 트럭이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주택으로 옮겨붙으며 사상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밤, 아이티 북쪽 항구 도시에서 굉음이 들려왔습니다.
연료를 실은 트럭이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뒤집힌 건데요.
트럭에서 흘러나오는 연료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사이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거기다 인근 주택으로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커졌습니다.

녹취> 피에로 디가울 / 아이티 현장 지원팀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사망자 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직 집 안에서 발생한 사망자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폭발과 화재로 14일 오전 기준, 최소 60명이 사망했고 100명 이상이 다쳤는데요.
아이티 총리는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모든 사람과 슬픔을 나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흘 동안 애도기간도 선포됐습니다.

녹취> 피에레 / 아이티 카프아이시앵 시장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아이티는 올해 많은 참사를 겪었는데요.
지난 7월에는 대통령이 암살됐고 8월에는 대지진이 발생하며 2천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아이티에서 비극이 잇따르며 전 세계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3. "일본 무시했다" 미스 재팬 의상에 일본인 분노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미스 재팬이 자국에서 맹렬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건 그녀가 입었던 기모노였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제70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여기서 일본 대표 와타나베 주리는 기모노를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나타났는데요.
반짝거리는 분홍색 의상 소매에는 일본 국기가 그려졌고 가슴 윗부분에 일본이라고 크게 쓰여있었습니다.
이 의상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분노했습니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조롱한 우스운 의상이라며 일본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기모노 옷깃 위치가 달랐던 점도 지적했는데요.
왼쪽 옷깃이 위로 올라와야 정상인데 오른쪽 옷깃을 위로 올려 수의를 연상케 했다는 겁니다.
해당 의상을 제작한 사람은 이스라엘 출신 유명 디자이너로 알려졌죠.
미스 재팬 의상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일본 대표와 디자이너 모두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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