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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이 안보보장 거부하면 군사적으로 다양하게 대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푸틴 "서방이 안보보장 거부하면 군사적으로 다양하게 대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2.2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푸틴 "서방이 안보보장 거부하면 군사적으로 다양하게 대응"
푸틴 대통령이 서방국가들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하지 않으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떤 대응을 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대응은 아주 다양할 수 있고 군사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미국과의 안보 협상이 실패하면 다양한 군사, 기술적 조치로 대응할 거라는 뜻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연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토가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죠.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난주)
"서방국가들은 내게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안전을 보장해야 할 곳은 바로 서방국가들입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안보 회담을 한다고 밝혔죠.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방 측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와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가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대체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나요? 우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좋은 이웃관계를 구축하길 원했습니다."

서방국가들과 러시아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예정된 안보회담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립니다.

2. '노벨상 수상자' 투투 대주교 선종···전 세계 애도 물결
남아공의 인종차별에 맞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투투 대주교가 선종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데스몬드 투투 명예 대주교가 암투병 끝에 90세의 나이로 선종했습니다.
투투 대주교는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남아공 민주화와 반 아파르트헤이트 투쟁의 양대 지도자로 여겨지는데요.
평생 인종차별에 저항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후에도 용서와 화합을 주창하며 부정부패, 소수자혐오와 싸웠습니다.

녹취> 시릴 라마포사 / 남아공 대통령
"우리는 온정, 존엄, 겸손과 훌륭한 유머로 리더십을 발휘했던 소중한 분을 잃었습니다."

투투 대주교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투투 대주교가 많은 사람들의 멘토이자 도덕적 잣대였다며 추모했습니다.
영국 총리, 프랑스 대통령 또한 그의 리더십과 투쟁을 기억할 거라는 메시지를 보냈죠.
캐냐 대통령은 투투 대주교의 서거는 남아공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손실이라면서, 그가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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