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무회의에 앞서 정부청사에선 청년 농부들이 만든 우리 농산물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소농가가 상생 협업하는 사례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말린 과일과 배즙을 비롯해 밤, 단호박으로 만든 양갱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이 주전부리들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가져온 제품.
청년 농부들의 우수상품을 골라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 1호 국무위원 농식품 영업사원을 자청한 정 장관은 제품 소개에 열을 올렸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기 있는 것 대부분 미국에 수출되는 거에요. 미국뿐만 아니고..."
정 장관의 소개에 제품을 맛본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 배즙 좋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어휴 맛있다."
정 장관은 제품에 이어 우리 농산물 산업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청년 농부가 자리 잡은 하동군의 경우 지난해에만 817가구 1천118명이 귀농, 귀촌했고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상시 고용인력이 300명이에요. 몇 년 만에. 수확 기간 때는 지역의 농업인들이 모이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소농가가 상생 협업하는 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이어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분야의 영업사원이라는 자세로 민생 현장과 소통하고 이를 대변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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