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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민방위의 날…전국에서 '화재대피 훈련'
오늘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곳곳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차량 우측으로 피해 주세요! 소방차 출동 중입니다. 차량들 좌우로 피해 주세요!”
다급한 소방대원의 목소리에 길을 건너던 사람들이 발걸음이 멈춥니다.
소방차 앞에 서 있던 차들은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비켜납니다.
반면 일부 차량은 소방차 앞을 쌩쌩 달려 아찔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꽉 막힌 도로 위 차들이 꼼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유창 / 서울 중부소방서 소방교
“옛날 같지 않게 길을 많이 비켜주시는데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비켜준 차 앞으로 끼어들어서 먼저 가려는 차들도 있더라고요. 모두들 내 가족이 아프거나 내 집에 불났다는 심정으로 비켜주시면 원활한 소방 출동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전국 3백여 곳에서 진행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입니다.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자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제 406차 민방위 훈련은 최근 여러 차례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재 대피'에 중점을 뒀습니다.
화재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고객과 직원이 모두 참여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대피 이후에는 화재시 행동요령과 소화기와 완강기 등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열렸습니다.
올해 민방위 훈련은 오는 5월 16일 지진 대피훈련, 8월 을지훈련과 연계한 민방공훈련 등 모두 4차례 진행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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