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 2B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7시 18분쯤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첫 교신에도 성공해 지금은 정상 궤도에 진입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소식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네 예정대로 오늘 오전 7시 18분 우리 기술로 만든 천리안 2B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천리안 2B호는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로켓이 실려 우주로 발사됐는데요.
발사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게 되는 첫 번째 교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발사된 지 40여 분 뒤인 7시 55분쯤 호주에 위치한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는데요.
오늘 발사에 성공한 '천리안 2B'호는 약 2~3주 뒤 동경 128.2도, 3만 6천km 상공의 목표 정지궤도에 진입한 뒤 궤도에 자리를 잡게 된 후 시험 운용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특히 천리안 2B호는 정지궤도 위성 중 환경 탑재체를 가진 세계 최초 위성으로 미세먼지와 적조를 비롯한 환경 관측이 큰 임무인데요.
하루 24시간 8번에 걸쳐 한반도와 그 주변의 대기 상황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관측 범위는 동쪽의 일본부터 서쪽의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아시아 지역으로 미세먼지가 어디서부터 시작돼 어디로 퍼지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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