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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TX 2단계 개통 "서울-부산 22분 단축"

모닝 와이드

KTX 2단계 개통 "서울-부산 22분 단축"

등록일 : 2010.10.29

대구와 경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KTX 2단계 공사가 순수한 우리기술로 개통했습니다.

경부고속철 공사는 천성산 환경훼손 논란으로 6개월이나 공사가 중단돼 적지 않은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의미를 짚어봤습니다.

동대구와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철도, KTX 2단계공사가 개통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은 호남고속철과 더불어 대한민국 X자형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의 경부축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부고속철 국책사업은 환경파괴 논란으로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남 양산의 천성산 일대를 통과하는 원효터널 공사가 자연생태습을 해쳐 도룡뇽 서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율스님의 단식으로 국책사업이 6개월이나 중단돼 적지않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천성산 도룡뇽은 잘 보전돼 당시의 국책사업 반대가 언론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개통식에 참석해 힘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사 관계자와 많은 불편을 참아가며 적극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하했습니다.

경부고속철도는 지난 92년 첫 삽을 뜬 이래 1단계 개통에 12조7천억원, 2단계 개통에 5조원 등 지난 18년간 17조6천4백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오는 2014년 대전, 대구 도심구간까지 완공되면 광역 교통망이 정비돼 국토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정부는 2단계 개통으로 전체 고속철도 하루 이용객이 현재 10만6천명에서 13만5천명으로 약 27%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완성함으로서 해외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G20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국형 고속철도를 세계에 적극 알리는 동시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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