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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역 현장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 맹활약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방역 현장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 맹활약

등록일 : 2022.02.04

변차연 앵커>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곳곳에서 애쓰는 숨은 주역들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그 중 하나인데요.
방역과 선별 검사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김용옥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불로대곡동 행정복지센터 / 인천시 서구)
인천의 한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발열 체크와 출입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여기 발열 체크해 주시고요, QR 체크나 전화로..."

자원봉사자들은 동 상담가들인데요.
민원인의 체온과 손 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안내하는 봉사자들은
계속 서서 일을 해야 하고 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지만 묵묵히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향 / 인천시 서구
“발열 체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런데 QR 체크를 매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봉사로 도와드리다 보니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민원 업무에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원금 수령 등으로 복지센터 방문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들 자원봉사자의 덕분에 일선의 민원 창구가 안전하고 빈틈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봉숙 / 인천시 서구
“재활용 우유팩을 모아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러 왔어요. (자원봉사자들) 날씨도 추운데 고생이 많고,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못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합니다.
행정복지센터 인력만으론 감당하기 벅찬 업무에 봉사자들이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지용 / 불로대곡동 주민생활지원팀 주무관
“일상회복지원금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신분증 스티커 발급 업무도 해야 하고 예방접종 예약 업무도 하고 평소 업무에 코로나19 업무들이 과중되다 보니까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라 발열 체크 업무를 도와달라고 부탁드렸고 현재 동 상담가분들께서 발열 체크 및 청사 출입자 방문 등록 업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선별 검사소 앞 도로에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요즘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침부터 밀려드는 차량 질서 유지에 안내까지 봉사자들이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서동석 / 인천시 서구 자율방범대장
“저희가 질서유지 등 (검사자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고 빨리 검사받을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습니다. 자율방범대는 앞으로도 계속 (선별검사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봉사하겠습니다.”

선별 진료소 자원봉사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어지는데요.
영하의 추운 날에도, 명절에도 안전봉 들고 차량 사이를 바쁘게 오가며 안전과 질서를 유지합니다.
검사 지원에서 소독까지 방역 현장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휴일도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방역 최일선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주민들이 건넨 감사의 마음이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박희익 / 인천시 서구 총무과장
“지난 2021년 4월 예방접종 센터 운영을 기점으로 뜻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3천여 명이 코로나19 현장에서 재난 업무를 지원하였고 현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최근 오미크론 유행으로 주춤하는 듯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지만 의료진과 함께 방역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코로나19 극복에 희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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