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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선 이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해안 절벽이나 무인도의 기름제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보다 전문적인 방제와 더불어, 생태계 조기복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서정표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암벽 구석 구석에 묻은 기름띠를 벗겨내고 있습니다.

학암포와 가의도 일대에서는 현지 주민들과 함께 자갈과 암석을 닦아내는 일명 '갯닦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난 지 한 달.

해안선 167km를 뒤덮었던 검은 기름때는 대부분 제거된 상탭니다.

태안 바다가 현재 예전의 푸른 옥빛을 되찾으면서 해양경찰청은 방제 인력을 사람이 손길이 닿지 않은 해안 절벽이나 무인도에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 해수욕장에서는 모래 속에 침투된 기름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모래 갈아업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와 함께 현재 해상과 해안의 기름이 대부분 제거됐다고 보고, 이제는 전문적인 방제 작업과 생태계 조기 복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주중이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여서 기름 방제에 고비가 될 것으로 방제 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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