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남권지역의 종합발전계획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다도해와 갯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서남권을 자연친화적 휴양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현근 기자>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총 9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서남권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우선 목포와 무안-신안으로 연결되는 서남권 지역이 자연친화적인 휴양관광지로 개발됩니다.
서남권 성장동력산업으론 태양광과 조류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중소형 조선산업과 수출농수산업 등 지역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과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물류시설을 확충해 서남권을 주요 물류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9조8천억원의 필요 재원 가운데 5천억원은 정부재정에서 충당하고 나머지 9조3천억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발전계획을 3단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9조3천억원의 민자유치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해 `낙후지역발전 및 투자촉진특별법 '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도로와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소요될 14조8천억원은 정부의 중장기 건설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이 추진되면 2020년 서남권은 인구 60만명, 산업생산
23조원, 고용 19만명 수준의 자족적 중핵도시권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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