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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비스산업 인재 양성, R&D 활성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기업에 사내대학 설치가 활성화되고, 그동안 제조업 중심이었던 연구개발 관련 법령과 제도도 서비스업 친화적으로 달라집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디자이너는 연간 3만6천명.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지만, 국가 디자인 경쟁력은 이보다 한참 뒤진 세계 14위에 불과합니다.

배출 인력은 많지만,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고급 기능인력은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올해 첫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확정된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은, 이런 상황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람'과 '지식'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먼저 정부는 서비스 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 제도와 사내대학 설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근로자가 2백명 이상인 단일기업만 설치하도록 돼 있는 사내대학 관련규정을 완화해 앞으론 2백명이 안 되도 업종별 컨소시엄을 통해 사내대학 설치를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하는 입학 자격도 폐지됩니다.

또, 일정 조건을 갖춘 기술계 학원은 '평생교육시설'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제조업 중심인 폴리텍 대학을 디자인과 의료 등 유망 서비스 분야로 특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애니메이션 명장이나 촬영명장도 선발합니다.

아울러 서비스 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2012년까지 배로 늘리고, 서비스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세제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이나 디자인 같은 지식서비스 관련 기업연구소에는 3년간 일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체하는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도 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3단계 방안에 이어, 정부는 올해 안에 교육과 의료분야의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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