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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문·방송 겸영, 여론 다양성 훼손?

정보와이드 930

신문·방송 겸영, 여론 다양성 훼손?

등록일 : 2009.01.22

미디어산업 발전법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방송시장에 신문과 대기업의 참여를 가능하게 한 관련법 개정안을 두고 여론 다양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과 반대로 다양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공존하고 있는데요.

무엇이 진실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여론 다양성 훼손된다?

대표적인 보수신문으로 알려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신문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있는 일명 ‘조중동’이라 불리는 이 언론사들은 이번 방송법 개정 문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들 신문사가 방송시장에 진입하게 될 경우 보수 성향의 편향된 방송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는 방송시장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온 기우일 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보수적인 독자가 예를들어 진보적인 신문을 잘 안보죠.

마찬가지죠 하지만 방송은 안 그렇습니다.

전파를 통해서 전체가 다나가는 거에요.

또 수익구조도 광고입니다.

광고 수익구조의 기반은 시청률에 기반합니다.

시청률은 보편적 시청자를 상대로 했을 때 시청률이 최고 높아집니다.

그래서 뉴스는 점점 중립화되죠.”

대기업의 방송시장 참여를 가능하게 한 부분도 역시 논란의 대상입니다.

일부 언론과 학자들은 대기업이 방송에 진출하게 될 경우 일명 ‘재벌 TV’가 등장하게 되고

친자본 성향의 편향 방송으로 여론을 독과점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벌이 사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송을 이용하고, 모기업 봐주기에 급급한 방송이 된다면 시청자에게 외면받는 것은 물론, 방송사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 질 것입니다.

“여론이 독과점 된다고 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많은 다채널 방송이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국민들의 의식이라는 것이 대기업 한 회사의 이득을 위해서 방송을 이용하기에는 국민들의 판단이라는 것이 높아졌다는” 시장논리와 시청자를 너무나 잘 아는 방송사가 일방적 편향방송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방송이 우리 방송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여론 다양성을 훼손할 거이라는 주장은 가정과 상상일 뿐입니다.

“뉴스 보도에 있어서는 탐사프로그램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보고요.

특별히 신문사 재벌 대기업들이 진출하게 되더라도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한쪽 방향의 특정성향의 얘기만을 꺼내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방겸영을 포함한 방송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은 현재의 지상파 3개방송이 갖는 한계를 풀어내기 위한 선택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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