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일정상 "북 로켓발사시 단합된 대응"

정보와이드 930

한·일정상 "북 로켓발사시 단합된 대응"

등록일 : 2009.04.02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일본 아소 다로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유엔의 1718호 결의안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실제 로켓이 발사되면 사후 대책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일본은 북한 로켓이나 관련 부품이 자국 영해나 영토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해상과 지상에서 요격태세를 갖추는 등 즉각 대비태세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자국민 보호 차원으로, 자국민 안전을 위한 것이므로 반대할 수 없다"는 탄력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에는 반대한다는 원칙을 천명해 놓고 있습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금융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한.일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와 한일경제인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G 20 의장국단의 일원으로 이번 회의에서의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G20 금융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