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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정환자 추가발생 없어…'비상체제 유지'

정보와이드 930

추정환자 추가발생 없어…'비상체제 유지'

등록일 : 2009.05.12

신종인플루엔자 A 소식입니다.

국내에선 추정환자가 8일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신종 인플루엔자 A 추정환자가 일주일이 넘게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여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단 1명의 추가 추정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긴장감을 늦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확산 조짐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30세 중국인인 이 환자는 미국 미주리주발 항공기를 타고 일본 도쿄를 거친 뒤 지난 9일 중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가 탔던 노스웨스트항공에 외국인 75명도 동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중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사스 악몽의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중국 정부는 이 환자가 묵었던 호텔을 폐쇄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동안 일본에서도 캐나다를 다녀온 고등학생과 교사 등 4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머문 뒤 미국 디트로이트발 항공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귀국했는데, 특히 이들과 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24명과 외국인 6명이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기내에서의 2차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보건당국은 이들 30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한 뒤 즉각 추적조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진 의심사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종플루의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6일까지 이들에 대한 일일감시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국내상황은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신종플루의 위협이 아시아 인접국과 남미지역까지 확산되는 양상인 만큼 현재의 강화된 검역체제를 지속해나간다는 입장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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