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주말에, 앞으로 5년간 나라살림을 어떻게 꾸려갈지를 논의하는 '재정전략회의'를 엽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한 재정운용의 틀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향후 5년간의 '재정전략'을 수립하는 회의가 주말인 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립니다.
내년 예산안을 포함해 2013년까지 중장기 재정을 어떻게 운용해나갈 지와 함께, 구체적인 재정배분 방향 등이 중점 논의되는 자리입니다.
무엇보다 재정투입 확대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안, 이 두 가지 대한 고민이 핵심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회의는 분야별로 재정운용 전략을 점검한 뒤, 각 부처 장관들이 의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예산규모가 큰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6개 부처 장관들이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재원조달 방안을 밝힐 예정이며, 정부는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학계와 민간전문가가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합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각 부처의 목소리를 모아 9월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중장기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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