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이 발행된 지 1년만에 전체 지폐 유통액 비중의 40%에 육박했습니다.
반면에 만원권과 10만원짜리 수표는 이용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만원권이 국내 화폐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발행 1년째를 맞는 5만원권의 지폐 유통액 비중은 전체의 38.5%를 차지하며, 불과 1년 전까지 92.2%에 육박하던 만원권의 유통액 비중을 55.5%까지 끌어내렸습니다.
10만원 자기앞수표 역시 5만원권 사용 증가의 영향으로 결제건수가 줄어들면서, 1년 전보다 1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5만원권 발행 초기인 지난해 9월까지 7조7천억원이 시중에 풀렸다고 밝히고, 현재 월 평균 7천3백억원 상당을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또 5만원권 발행 이후 화폐 제조와 관리 비용이 감소하는 등, 사회적 비용 절감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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