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지방 제조업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도 대형소매점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지방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지방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방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방의 제조업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서비스업도 개선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제조업 생산의 경우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2.6% 증가했습니다.
도소매와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소비도 대형마트 매출이 8.2%, 백화점 매출이 7.8% 증가하고 자동차 판매도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건설은 주택경기가 악화되면서 민간부문 건축을 중심으로 부진했지만, 설비투자는 경기 호조로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출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국의 높은 성장세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분기보다 23.2% 늘어나는 등 활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용도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기상악화와 작황부진으로, 채소 과일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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