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문자를 입력할 때 기기마다 방식이 달라서 애를 먹는 경우 많으시죠.
앞으로 국가표준을 만드는 기본 방향을, 국민들의 실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기기마다, 회사마다 다른 휴대전화 문자입력 방식이 하나로 통일되고, 병원간 검사 결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가표준의 기본 방향이 국민 실생활 개선에 맞춰집니다.
정부는 국가표준심의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국가표준 정책의 큰 틀을 담은 '제3차 국가표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할 생활밀착형 표준은 막걸리의 표준화나 저출산.고령화 대비 서비스, 그리고 관광이나 혼인예식 등 국민 실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 3차 국가표준 기본계획은 입안단계부터 50여명의 민간표준 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모두 1백쉰한개의 시행과제를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국민 누구나 표준화 과제를 제안할 수 있는 '표준제안 종합 사이트'를 만들어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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