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소셜벤처라고 하는데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전국 경진대회를 앞두고 준비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창업 대학생들이 개발한 초저가형 보청기입니다.
100만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시중가격보다 80% 싼 34만원에 내놨습니다.
한국인 귀모양에 맞는 표준형 모델을 개발해 제작비용을 크게 절감한 겁니다.
때문에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싸고 성능도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이 소셜벤처는 두달만에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내년에는 온라인 뿐 아니라 일반 매장으로까지 판로를 개척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일반기업과 같이 영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 45개팀을 선발해 오는 6일 최종 결선대회를 열고 수상한 팀에게는 창업 지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팀들을 중소기업청과 대기업에 알선해 우수아이템은 사업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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