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로 개통식이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거가대로는 부산과 거제를 지나 목포에 이르는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로가 착공 6년만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개통식에 참석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거가대로는 부산과 목포를 잇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 도로는 부산과 거제, 통영 등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지나서 여수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가 될 것입니다.”
또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며 서부산권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대동맥이자 국제교역의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거가대로 준공으로 부산 항만과 거제 조선단지, 울산 산업단지가 연결되고 부산과 거제는 국가발전의 핵심 클러스터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과 거제 광양, 목포 등의 해양바이오와 항공우주, 조선 산업 등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위한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부 또한 정책적 관심을 갖고 남해안 시대를 여는 데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부산 거제간 연결도로를 직접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거가대로 개통은 부산 거제간 연결을 넘어 부산에서 목포까지 대한민국 남해안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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