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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 민방위 특별대피훈련 전국 실시

모닝 와이드

오늘 민방위 특별대피훈련 전국 실시

등록일 : 2010.12.15

오늘 오후 2시부터 15분 동안 전국에서 민방위 특별대피훈련이 실시됩니다.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대피 훈련인데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5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운행중인 차량을 도로 한쪽에 멈춰 세우고, 탑승자 모두가 가까운 대피소로 향해야 합니다.

사무실이나 상가 건물이라면 지하주차장이나 지정 대피 장소로, 거주지 인근에 특정 대피공간이 없을 경우 지하철역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하철역은 지표면으로부터 4~10미터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두꺼운 상부벽체와 층별 중간슬라브 구조로 되어있는 만큼 최상의 대피시설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김상술 / 서울메트로 신용산역장

"저희 역은 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유사시 1단계 대피장소로 대합실을, 2단계경우 승강장까지 대피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하역사 일체를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는 아파트나 일반 빌딩의 경우 지난 88년 이후 내진 설계가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벽 자체가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만큼 대피시설로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가상적기 12대가 전국 주요도시 상공에 띄워지는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민방위 특별훈련을 통해, 지난 2000년 이후 10년만에 전 국민이 모두 훈련상황에 동참하면서 국가위기상황에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소방방재청은 전시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한편, 각 가정 마다 비상용 생활필수품과 가정용 비상약품, 화생방전 대비 물품 등을 갖춰놓고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훈련이 진행되는 15분 동안 전 국민이 주요 시설로 대피해야하지만, 운행중인 항공기와 선박, 철도와 고속도로 차량은 정상운행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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