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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 학교들을 조사했는데, 다행히 침출수로 인한 오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매몰지 인근 학교의 지하수를 검사하는 등 식수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10여일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매몰지 인근 학교의 수질을 조사했습니다.
경기와 경북, 인천, 충남 등 모두 64곳이 대상으로, 우선 조사 결과가 나온 학교 49곳에서 침출수로 인한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염지표인 암모니아·질산성 질소와 염소이온의 동반상승 여부를 분석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겁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8일 까지 각 시도교육청별로 추가 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경희 과장 /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
“앞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매몰지 인근 지하수 사용학교의 지하수를 검사하되, 호우 등으로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수시로 검사하고..”
한편, 정부는 구제역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구제역 종합포털’사이트를 오는 4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구제역 예방과 관리 방법은 물론, 분야별 대책 등 각 부처에서 제공하는 자료 등을 간편하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권준욱 팀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매몰지 관리지원팀
“구제역에 대한 모든 정보, 궁금한 사항, 특히 최근에 발간한 질의응답 1차 자료집을 포함해서 편리하게 구제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자료가 되겠습니다.”
정부는, 이와 동시에 종합 포탈사이트 외에 각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는 구제역 관련 사이트도 계속 운영할 방침 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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