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 현장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졸업 후 곧장 취업으로 연계되는 대학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바로 그곳인데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인기 학과의 경우 경쟁률이 34:1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지난해 2월 폴리텍 대학을 졸업한 김현석씨는 같은 또래 대학생들보다 빨리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대학에 다닐 때부터 현장실습을 통한 직업훈련을 계속 받아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같은 직업교육대학을 선택하는 고3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직업교육의 대표적 대학인 한국폴리텍 대학의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평균 6:1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정수캠퍼스의 경우 자동차학과가 무려 3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산업디자인과, 전기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도 10:1을 넘었습니다.
이들 학과의 경우, 자동차학과가 10명중 9명, 전기학과는 8명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리텍 대학은 등록금이 일반대학의 절반이고 전체 재학생의 40%에 장학금을 주고 있어 학비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국비지원으로 운영되는 기능사 과정의 경우 교육비는 물론 실습재료비와 기숙사비 등이 전액 무료입니다.
지난 5년간 평균 88%의 취업성공률을 보인 직업교육 중심의 대학이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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