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학가 멘토링 수업 인기

요즘 대학가는 학생들끼리 서로 부족한 과목을 이끌어주는 이른바 멘토링 수업이 활발합니다.

보도에 김영롱 캠퍼스 기자입니다.

이곳은 학교 강의실입니다.

현재 시간은 밤 8시.

한 학생이 영어강의에 열중입니다.

수강생 8명은 모두 학생들입니다.

이것은 정규 강의가 아닌 멘토링 수업입니다.

일본학과에 재학중인 강다솜 씨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올해, 영어회화 수업을 개설했습니다.

학생들은 역할극과 게임을 통해 영어회화를 재밌고 쉽게 배웁니다.

이 때문에 강다솜 씨의 수업은 인기가 좋습니다.

김도현 4학년/한림대 언론정보학부

"제가 영어회화가 좀 약했는데 멘토링 덕분에 시험을 잘 치뤘습니다."

멘토들은 멘티 학생들의 시간표를 고려해 매주 2~3회, 저녁 6시 이후 멘토링을 진행합니다.

수업은 주로 빈 강의실이나 학교 도서관, 학과 세미나실에서 이루어 집니다.

지난 2003년 첫 시행된 멘토링 제도.

당시의 수강인원은 평균 4명.

지금은 한 수업에 10명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그 수는 매년 늘어 현재 총 45개의 팀이 있습니다.

강의종류와 그 수도 다양해지고 많아졌습니다.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교양과목을 비롯해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 한자 등 자격증 관련 수업도 많이 개설됐습니다.

강현선 2학년/한림대 언론정보학부

"멘토링 수업을 찾아봤는데 별에 별 수없이 다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고 싶은 공부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멘토링 수업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것은 비싼 학원비를 줄일 수 있고 취업정보 교환등 취직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림멘토링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습니다.

학교측은 멘토로 참여하는 학생을 평가해 장학금을 차등지급하고 우수 멘티를 뽑아 상을 주고 있습니다.

간진숙 대리/교육개발센터 

“기존의 한림 멘토링은 재학생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졸업한 멘토들과 함께 연계해 재학생들의 진학과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멘토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멘티들.

이 같은 대학가 멘토링 수업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영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