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노래주점의 내부가 불법 구조 변경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오늘 노래주점 내부가 허가 당시와 다르게 불법 구조변경을 통해 방을 2개 더 늘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속실을 1번 방으로 개조하면서 부속실과 맞붙어 있던 비상구와 건물 밖으로 탈출할 수 있는 접이식 계단도 없앤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비상구 불법 개조사실이 있었는데도 지난해 8월 소방점검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통과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