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6일쯤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나로호 발사체가 공개됐습니다.
다음달 초부터는 발사를 위한 조립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주 러시아에서 옮겨진 나로호 1단 로켓입니다.
다음 달 초 상단과의 조립을 앞두고 엔진 구동 장치와 전기 시험 등 각종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나로과학위성도 우주 관측 임무 수행을 위한 성능 시험에 한창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두 번의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했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로호의 마지막 도전인 만큼 러시아와 국내 연구진 2백여 명이 동원돼 더욱 엄격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턴 점검을 끝낸 각 부분의 최종 조립에 들어갑니다.
발사기간은 다음달 26일부터 31일까지로 정해놓은 상태로, 발사일은 나로호의 최종 리허설 결과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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