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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연보전총회 내일 폐막···'제주선언문' 채택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자연보전총회 내일 폐막···'제주선언문' 채택

등록일 : 2012.09.14

세계 180여개 나라가 참가한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가 내일 막을 내립니다.

총회 사상 최초로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를 담아 채택할 제주선언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정숙 기자입니다.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지난 6일에 제주에서 개막한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제주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내일 막을 내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를 반영한 제주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선언문 발표는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녹색성장을 미래의 환경전략으로 제시해, 녹생성장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홍구 조직위원장 /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온전한 자연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역사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처음 시도된 '세계 리더스 대화'를, '세계 리더스 보전 포럼'으로 확대해 제주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 환경 지도자들을 정기적으로 제주에 불러 녹색성장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구촌 환경 이슈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를 세계에 널리 알린 것도 이번 총회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입니다.

세계환경수도 조성과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보전과 활용, 제주 하논분화구 복원 등, 이른바 '제주형 의제'가 다양하게 논의된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제주 지역경제와 국내 관광, 환경산업에 미치는 직.간접적 경제가치는 약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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