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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검·경찰, 공공기관 청렴도 '꼴찌'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른바 권력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검찰과 경찰의 점수가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권력기관의 청렴도가 낙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등 공공기관 627곳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에 검찰청이 6.81, 경찰청이 6.36으로 수사·단속·규제기관 14곳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평균인 7.62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검찰청과 경찰청 모두 내외부인의 평가가 낮았고, 경찰은 금품 수수 등 비리로 적발된 부패공직자들과 공직자의 부패 사건으로 점수가 크게 깎였습니다.

양종삼 과장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조사평가과

"검찰 같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부패경험을 한 민원인이 있다는 응답이 있었던 것이고, 경찰의 경우에도 내부, 외부에서 그런 응답도 나오고..."

또다른 권력기관인 국세청은 올해 포함된 퇴임 공무원과 출입기자 등 정책업무 평가자의 혹평으로 평균보다 낮은 7.02점을 받았습니다.

일반행정기관 중엔 법무부가 7.1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금품 제공 사례가 없는 병무청과 법제처는 가장 청렴한 행정기관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렴도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을 강력하게 권고할 방침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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