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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도심 속 캠핑 영화관 인기 [캠퍼스 리포트]

요즘 일상을 벗어나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캠핑족들에게 어울릴만한 이색 영화관이 열렸습니다.

조용훈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며 가족·친구·연인과 낭만스러운 캠핑을 즐기는 이곳은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 옥상입니다.

이곳에서는 캠핑만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도심속 옥상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2012 도시 속 무비캠퍼!

텐트올나잇'이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캠핑과 영화를 동시에 즐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배소현 / 서교예술실험센터 매니저

"휴일이면 많은 분들이 지친 일상을 떠나서 자연을 많이 찾으시는 거 같은데요.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의 가장 번화한 곳인 홍대 한복판에서 옥상에 올라오시면 새로운 광경이 펼쳐지는 겁니다."

공연 중간에는 쌀쌀한 가을날씨에 어울릴만한 따뜻한 오뎅을 먹으며 몸을 녹였습니다.

3개의 텐트로 구성된 각 상영관에서는 각기 다른 분야의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제1텐트 '통큰필름'관에서는 SF, 시대극 등 대형 스케일의 영화가 제2텐트 '상큼필름'관에서는 로맨스, 청춘영화가, 제3텐트 '음큼필름'에서는 영화적 상상력과 완성도가 높은 웰메이드 영화가 각각 상영됩니다.

어려운 예술영화의 경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영전 영화에 대한 설명도 마련됐습니다.

관람객들은 평소 영화관에선 먹을수 없었던 케익, 와인같은 특별한 먹을거리도 이곳에서는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예진 / 국민대 무용과 3학년

"극장에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인데 야외에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색다르고 좋아요."

이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수용인원이 제한돼 사전에 이메일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캠핑과 영화의 두가지 멋을 즐길 수 있는 '도시 속 무비캠퍼!

텐트올나잇'은 12월6일까지 진행됩니다.

캠퍼스리포트 조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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