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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커피 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2 서울카페쇼가 최근 서울에서 나흘간 열렸습니다.

무려 7만 2천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조용훈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문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내린 에스프레소 원액 위에 거품우유로 '로제타(rozetta)'라는 무늬를 만들어 냅니다

커피예술이라고 불릴만큼 솜씨가 돋보입니다.

관람객들은 잔 받는 것도 잊은 채 사진을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2012 서울카페쇼'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커피는 물론 차, 베이커리, 음료, 주류 등 다양합니다.

오윤정 / 서울카페쇼 전시팀장

"새로운 시음료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하는 행사로서 올해로 11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올해 24개국 328개사가 참가해서 더욱 국제적으로 더욱 전문화된 행사로 진행되고 있고요."

축제기간 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도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결선에 오른 6명의 바리스타들은 저마다 10분간의 준비 후 20분간 솜씨를 겨뤘 습니다.

자신이 만든 커피 맛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는 경연자들의 목소리와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케익데코레이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된 형형색색의 케익들로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로시팅 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관련 최신 기기들도 전시되어있습니다.

이은솔 / 서울 대현동

"앞으로 커피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보니깐 강좌도 많이 마련되어서 많은사람들에게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카페쇼는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커피업계 최신동향과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세계 커피산업의 트렌드를 한자리서 보여준 이번 서울카페쇼에는 역대 최대인 7만 2천명이 찾았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조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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